국제

美 스틸웰 차관보 아시아 순방…한일갈등 중재 나서나

등록 2019.07.11 08:06 / 수정 2019.07.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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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일본 정책을 담당하는 미국 동아태 차관보가 오늘부터 처음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요한 동맹을 이끌어 달라"며 스틸웰 차관보에 힘을 실었습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취임한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군 장성 출신으로 처음으로 동아시아 외교정책을 총괄합니다. 80년대 한국어 어학병으로 훈련 받고 90년대 군산기지에서 근무했습니다.

스틸웰 / 美동아태차관보
"LA에서 자라서 스페인어가 익숙하고 한국에서 정식으로 훈련 받고 중국에 갔어요. 일본에서도 살아 일본어도 조금 할 줄 압니다."

합참 근무시절에는 해리스 미국대사와 함께 일해 가까운 사이로 전해집니다. 해리스 대사가 호주에서 한국으로 근무지를 바꿔서 차출된 점을 고려할 때, 스틸웰 차관보 임명은 폼페이오 장관 친정체제가 강화되고, 한반도 정책 라인이 마무리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첫 동아시아 출장에 나서는 스틸웰 차관보에 대해 "중요한 동맹을 이끄는데 긴밀하게 일하자"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대중 강경파이자, 집무실 책상에 일본식 명패가 있을 정도로 일본과 친한 인사입니다. 이 때문에 한일 갈등이 악화한 상황에서 중재 역할에 나설지도 주목됩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오늘부터 일본과 필리핀을 방문하고 오는 17일 서울에 도착합니다. 청와대와 외교부 당국자를 만나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따른 한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합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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