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에 불화수소 밀수출한 건 日…20년간 전략물자 30차례

등록 2019.07.11 21:05 / 수정 2019.07.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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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수출 규제 품목으로 지정한 불화수소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한국이 생화학 무기의 원료가 될 수 있는 불화수소를 수입해서 북한으로 반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일본 주장인데, 알고보니 정작 일본이 북한에 불화수소를 밀수출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윤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안전보장무역정보센터의 '부정수출사건개요' 입니다. 일본은 1996년 1월에 불화 나트륨 50kg을, 다음 달인 2월에도 불화 수소산 50kg을 북한에 밀수출했습니다. 모두 북한 화물선을 이용했습니다. 불화 나트륨과 불화 수소산은 생화학 무기의 원재료입니다.

일본은 또 2008년 1월에 미사일 운반에 사용되는 대형 탱크 로리를 북한에 불정 수출했습니다. 일본은 1996년부터 2013년까지 30차례에 걸쳐, 불화수소와 탱크로리 등 전략물자를 북한에 밀수출했습니다.

하태경
"수출하려다가 적발된 게 아니라 수출된 것을 북한에 나중에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수출 규제 명분으로 안보 위협을 내걸었던 일본 정부가 정작 자신들의 밀수출은 막지 못한 겁니다. 우리 정부는 핵무기에 사용되는 불화수소 등 전략물자를 한국이 북한에 밀수출한 적은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낙연
"그런 사실이 없고요. 일부기업에서 전략물자를 밀수출하려는 시도가 있을 때마다 적발했고"

이낙연 총리는 일본이 선거가 임박했더라도 선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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