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헌법에 "김정은, 국가의 대표이자 무력 총사령관"

등록 2019.07.12 07:34 / 수정 2019.07.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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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헌법을 바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국가의 대표'이자 '무력 총사령관'으로 명문화했습니다.

이번 조치가 어떤 뜻을 담고 있는지 차정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선전매체 '내나라'를 통해 개정한 헌법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에서 헌법을 바꾼 지 석달 만입니다.

김정은의 직책인 국무위원장이 개정 헌법 100조에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영도자"가 됐습니다.

조선중앙TV(지난4월)
"전체 조선 인민의 최고대표자이며 공화국의 최고영도자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되신…."

북한 헌법 102조에 '국무위원장은 무력 총사령관'이라는 표현도 새로 생겼습니다. 인민군뿐 아니라 기타 일체의 무력을 지휘한다는 뜻입니다.

종전에 대외적으로 북한을 대표했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외교 신임장 등을 접수하는 식으로 지위가 낮아졌습니다.

김정은 집권 2기에 맞춰 국제적으로 정상국가 모양을 강화했습니다.

국가수반이기 때문에 장차 평화협정 같은 국제 조약에서 김정은이 서명 당사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비건 특별대표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만났습니다. 6월 30일 판문점 회동에서 발표된 실무협상을 이달 중순에 열기 위한 방안을 의논했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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