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늘 한일 수출 제한 첫 협의…日 "협의 아닌 설명회"

등록 2019.07.12 07:36 / 수정 2019.07.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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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산업통상부 대표단이 잠시 후 9시쯤 도쿄로 떠납니다. 경제 보복 후 처음 얼굴을 맞대는데, 일본은 협의가 아니라 설명회라며, 의미를 낮췄습니다. 참석자 수도 5명에서 2명으로 줄었습니다.

김수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는 어제 브리핑을 열고 한일 실무진 협의가 오늘 도쿄에서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일본 경제산업성은 우리 정부에 의견을 보내 '협의'가 아닌 '설명회'라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수출 규제가 협의 대상이 아니란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양측의 입장을 단지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임을 강조한 겁니다.

대표단도 당초 예정과 달리 5명이 아닌 2명으로 대폭 축소됐습니다. 앞서 일본은 우리측의 국장급 대화 제안을 거부하고, 과장급으로 격을 낮췄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 홈페이지에선 이미 한국을 우호국 리스트에서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미국, 영국 등 27개국이 백색국가로 분류됐었는데, 한국은 이 분류에서 빠져 신설된 지역 분류에 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본은 한국에 수출된 불화수소 등이 북한으로 넘어갔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정작 일본에서 1996년부터 2013년까지 30차례에 걸쳐 불화수소와 탱크로리 등 전략물자가 북한에 밀수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태경 / 바른미래당 의원
"수출하려다가 적발된 게 아니라 수출된 것을 북한에 나중에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어제도 귀국하지 않고 일본 출장을 닷새째 이어갔습니다.


TV조선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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