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英, 유조선 나포 시도 이란과 갈등…美, '호르무즈 호위' 요청

등록 2019.07.12 08:03 / 수정 2019.07.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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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영국이 이란 유조선을 억류하자, 이란은 보복조치로 영국 유조선 나포를 시도했습니다. 미국은 동맹국에 호르무즈해협 호위를 위한 파병을 요청했습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0일,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으로 추정되는 무장선박 여러 척이 영국 유조선 '브리티시 헤리티지호'에 접근했습니다. 이란 영해로 가라고 위협했지만 영국 구축함이 경고하자 물러났습니다.

헌트 / 英 외무장관
"우리는 영국 선박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자작극”이라고 부인했지만, 영국이 최근 자국 유조선을 억류한 것에 보복하려던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은 이 일대를 지나는 자국 선박에 '최고등급 보안조치'를 적용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을 경고하면서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테이거스 / 美 국무부 대변인
“이란이 상황을 완화하고 미국의 동맹이나 이익을 방해 말고 이 지역을 테러화하지 말라고 요청해 달라고 동맹국에 얘기해 왔습니다.”

미국은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 대부분을 들여오는 동맹국 한국과 일본에 파병을 요청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호위할 일종의 연합 함대를 추진하려는 겁니다.

우리 군 당국도 내부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우리 군은 이미 해적을 막으려고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청해부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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