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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美 실무협상 제안에 '묵묵부답'…美, 北 여행금지국 유지

등록 2019.07.14 19:08 / 수정 2019.07.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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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한에 대한 비방은 다시 시작됐고, 정작 판문점 회동 이후 3주째를 맞았지만, 북한은 비핵화 실무협상을 시작하자는 미국의 제안에 아직 답이 없습니다. 미국은 자국민의 북한 여행을 금지하는 기존 방침을 유지했습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 미국은 외교 경로를 통해 북한에게 '이번 주에 실무협상을 열자'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를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 지난 12일
"이제 핵실험을 하던 사람은 없습니다. 저를 보고 너무 반가워했습니다. 그것은 나쁜 일이 아니라 좋은 일이죠."

판문점에서 만났을 때 2~3주 안에 실무협상을 시작하기로 했지만, 아직 협상 시작의 기미는 없습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아직도 (북측에서) 답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는 더딘 대화를 하고 있는 북한이 중국과는 상호 왕래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북한 노동당 국제부 대표단과 중국 외교부 보도국 대표단은 지난 11일부터 상대국을 교차로 방문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어제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시진핑) 동지에게 보내시는 따뜻한 인사를 대표단 단장이 정중히 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10일 "미국인이 북한을 갈 경우 장기간 구금 위험이 있다"며 북한을 여전히 '여행금지국'으로 분류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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