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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안경·옷 피팅부터 피부 나이 측정까지…유통가 파고드는 첨단기술

등록 2019.07.14 19:32 / 수정 2019.07.1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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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이나 증강현실 같은 첨단 기술들이 실생활에 속속 적용되고 있는데요. 단순히 흥미를 끄는 마케팅 수단을 넘어 이제는 명실상부한 쇼핑 도우미로 자리잡았습니다.

권용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남역 인근의 한 안경매장. 태블릿PC 앞에 앉자 얼굴에 안경이 씌워집니다. 고개를 옆으로 돌린 모습도 실제 착용한 것과 똑같습니다. 인공지능이 눈, 코, 입의 간격은 물론 얼굴형까지 인식해 안경 착용 모습을 증강현실로 보여줍니다.

전지민 / 서초구 서초동
"자기 얼굴에 맞는 안경을 찾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먼저 자기한테 맞는 안경이나 썬글라스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착용하지 않고도 수 십 종류의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 높습니다.

최승미 / 안경회사 마케팅 팀장
"가상피팅을 도입한 이후에 올해 2분기 같은 경우에 작년 동기 대비해서 3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한 대형 유통매장에는 스마트테이블과 스마트거울이 상담원을 대신합니다. 이렇게 간단한 질문에 대답을 하고 얼굴을 카메라에 비추면, 인공지능이 실제 피부나이를 측정해 줍니다.

동대문 의류매장에선 신체 정보를 인식하는 특수 카메라가 맞춤옷 제작에 투입됐습니다.

김충환 / 인공지능 개발회사 개발팀장
"안경이나 시계, 쥬얼리, 신발과 같은 다양한 패션아이템에 반영이 되고, 인공지능 중심으로 사업의 헤게모니가 바뀌는 일까지 발생하는…"

유통업계에 불고 있는 ICT 바람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TV조선 권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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