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팬들이 고대하던 '축구 빅매치'가 성사됐다. 손흥민(토트넘)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한판 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의 토트넘이 오는 일요일(21일) 싱가포르에서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와 프리시즌,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호날두는 말이 필요없는 명실상부 최고의 선수. 발롱도르 5회 수상 등, 축구계 살아있는 전설이다.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자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손흥민이 평소 꼽아온 우상 호날두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은 뜨거웠던 지난 시즌을 뒤로 하고, 8일 소집된 팀 훈련에 복귀했다. 이변이 없는 한 유벤투스전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ICC는 새 시즌을 가늠해보고 새로 영입된 선수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토트넘 이적료 최고액인 6500만 파운드(953억원)에 입단한 탕귀 은돔벨레를 비롯해 유벤투스 입단을 확정한 최고 수비수 마타이스 데 리트와 애런 램지 등의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TV조선은 손흥민과 호날두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토트넘과 유벤투스전을 21일 밤 8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또, 다음달 4일 밤 예정된 토트넘과 인터밀란의 경기도 TV조선을 통해 전파를 탄다. 이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인 11일 아스톤 빌라전에 앞서 열리는 토트넘의 마지막 평가전이다. 토트넘의 새 시즌 전력을 확인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