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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국내 복귀하나

등록 2019.07.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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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 AP

오승환이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콜로라도에서의 2번째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미국 덴버포스트는 오늘 "오승환이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기 위해 시즌을 중도하차한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버드 블랙 감독이 확인했다. 국내에서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을 계획이다.

오승환은 지난달 10일 왼쪽 복근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최근 실전 복귀를 준비했지만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3승1패 3홀드, 평균자책점 9.33으로 아쉬운 성적이다. 2016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4시즌 동안 232경기 출전해 16승13패 45홀드 42세이브, 평균자책점 3.31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세인트루이스 진출 첫해 마무리를 꿰차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오승환은 지난해 중반 콜로라도로 트레이드 돼 셋업맨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귀국 자리에서 한국 복귀 의사를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콜로라도와 1년 계약이 남아 있어 국내 복귀는 진척되지 못했다.

오승환은 내년 국내 무대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 다만 2015년 해외 불법도박사건으로 KBO의 72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아 전반기 출전이 어렵다. 복귀하더라도 임의탈퇴로 해외 진출 길을 터줬던 삼성으로만 가능하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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