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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사생활 침해 페이스북에 벌금 5조8930억원 부과

등록 2019.07.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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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미국 대선 당시 이용자 870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페이스북이 50억 달러(약 5조8930억 원) 벌금을 물기로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합의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FTC는 이날 개인정보 유출 등 이용자 프라이버시 침해를 이유로 페이스북에 벌금 50억 달러를 부과하고 신규 규제·감독조항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FTC가 IT업체에 부과한 액수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FTC 의장은 "페이스북을 포함해 소비자정보를 수집하는 모든 기업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분기마다 회사가 프라이버시 보호를 잘 준수하고 있다는 인증서를 제출하고 매년 해당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또 2년마다 FTC가 승인한 독립 감정인의 평가를 받고 500명 이상 정보가 유출된 경우 30일 이내에 통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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