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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분기 성장률 1.1%…기저효과·나랏돈이 만들었다

등록 2019.07.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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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브리핑실에서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이 '2019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기대비 1.1%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오늘(25일) 발표한 '2019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2분기 성장률은 1.1%로 집계됐다. 2017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최고치이다. 올해 상반기 성장률도 1.9%로 지난주 수정된 전망치를 달성했다.

2분기 성장률이 반등한 건 올해 1분기 -0.4% '역성장'을 기록한 기저효과와 정부 지출 확대 효과가 컸다.  2분기 정부 기여도는 1분기 -0.6%p에서 2분기 1.3%p로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민간 기여도는 0.1%p에서 -0.2%p로 하락 전환하면서 민간 경기 부진을 드러냈다.

한은 관계자는 "2분기 들어 지자체 재정집행률이 높아지면서 정부 기여도가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남은 분기 동안 민간 부분이 개선되면서 회복 탄력을 받을 것인지가 주요 관점"이라고 말했다./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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