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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향군, '추모의 벽' 건립 성금 전달…文대통령 "2022년까지 차질 없이 진행"

등록 2019.07.28 16:28 / 수정 2019.07.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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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가 미국 워싱턴DC 펜타곤 시티 쉐라톤 호텔에서 27일(현지시간) 주최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보은의 밤' 행사에서 존 틸럴리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 이사장(좌)에게 '추모의 벽' 성금을 전달하는 김진호 향군 회장(우) / 연합뉴스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는 ‘7.27 정전협정’ 66주년을 맞아 현지시간으로 27일 저녁,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전참전용사 300명을 초청해 위로연을 열고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워싱턴 쉐라톤펜타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위로연에 참석한 김진호 향군회장은 “당시 한국이 어딘지도 모르는 미국의 아들딸들이 국가의 부름을 받고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켜준 것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군이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코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김 회장은 참전용사들의 뜻을 기리기 위한 ‘추모의 벽’ 건립의 추진 배경을 설명하며 “참전용사와 카투사 4만 4천 여 명의 한 분 한 분 이름이 새겨질 때까지 재단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밝혔다.

향군은 작년 9월부터 10개월 동안 모금한 6억 3천만 원을 이날 전달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조윤제 주미대사를 통해 "공동 유해 발굴을 진행하고 있는 화살고지에 이어 DMZ 전역으로 확대해 한반도에 잠들어 계신 참전용사들을 가족과 전우, 조국의 품으로 돌려보내드리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2022년까지 ‘추모의 벽’을 건립하는 일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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