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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방사성 오염수 100만t 태평양 방류 계획…한국 위험"

등록 2019.08.07 21:05 / 수정 2019.08.0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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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에 고여있던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를 태평양에 흘려 보낼 계획이라고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폭로했습니다. 그양이 무려 100만톤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린피스는 이 방사성 오염수가 해류를 타고 한국을 위협할 수도 잇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김남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숀버니 그린피스 수석원자력 전문가는 이코노미스트 최신호에서 "일본이 후쿠시카 원전에 있던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00만톤 이상을 태평양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숀버니는 기고문에서 "오염수 100만톤을 흘려보내면 17년에 걸쳐 물 7억 7000만톤을 쏟아부어야 희석된다"며 "오염수를 방류하면 바다가 오염될 수밖에 없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오염수가 해류를 타고 순환하기 때문에 한국은 방사성 물질 노출 위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숀버니는 "불리한 뉴스가 나오면 아베 내각은 침묵한다"며 일본 정부의 무능과 침묵을 비판했습니다.

숀버니는 국제해양투기방지협약도 일본이 후쿠시마처럼 육상에서 방사성 오염수 방출에 나설 경우 막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숀버니 / 그린피스 수석원자력 전문가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계획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페이스북에 숀버니의 기고문을 공유하면서 "환경재앙을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TV조선 김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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