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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추장 투척까지…日대사관저 등 곳곳서 'NO 아베' 시위

등록 2019.08.07 21:23 / 수정 2019.08.0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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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한 시민단체 간부가 주한 일본대사관저 정문을 승용차로 가로막고, '고추장 물'을 뿌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밖에도 도심 곳곳에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반일 집회가 열렸는데요. 다음주 광복절은 반일 집회의 절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대사관저 앞에 나타난 차량 정문을 향해 차를 몰더니 앞을 가로막습니다. 경찰들도 긴급히 움직입니다.

"붙어 그래도! 붙지 말라니까!"

한 시민단체 대표가 일본 정부의 화이트 국가 배제 조치에 항의를 한 겁니다. 고추장물도 투척했습니다.

"순국하신 우리 선열들의 피를 의미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공무원 노조 등도 같은 곳에 모였습니다. 강제징용 가해 기업들에 가상 압류 딱지를 붙이는 행사도,

이상원 / 전국공무원노조 부위원장
"아베에게 묻겠습니다. 불법적인 일제의 만행에 대해서 대한민국 사법부가 내린 배상 판결한 것이 잘못된것입니까?"

불매운동과 내년 도쿄 올림픽을 거부하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일본군 성노예제에 항의하는 수요집회의 외침까지 더해졌습니다.

(일본은 전쟁범죄 인정하고 법적 배상하라)
"배상하라 배상하라 배상하라"

오늘 하루만 7개 단체가 일본대사관과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일본 규탄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었습니다.

강제징용 기업인 명동 미쓰비시 서울 본사 앞에서도 일본 정부를 비난하는 외침이 있었습니다.

TV조선 홍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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