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서지 바가지 요금 극성…숙박업소, 가격표 없이 '부르는게 값'

등록 2019.08.10 19:17 / 수정 2019.08.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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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피서객이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올해도 바가지상술은 여전합니다. 바닷가의 숙박업소는 하룻밤에 20만원을 넘어섰고, 일부 업소는 아예 요금표를 없애 부르는 게 값이 될 정도입니다. 이런 바가지 요금에 휴가 기분을 망친 피서객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의 한 해수욕장입니다. 바닷가를 따라 숙박업소가 줄지어 늘어섰습니다.

하루 숙박요금이 20만원까지 올랐습니다.

피서객
"숙소가 좀 비싸긴 하죠. 이 돈이면 돈 좀 더 주고 동남아로 갈까 생각할 정도죠."

일부 업소는 아예 가격표시도 없앴습니다. 방 구하기가 어렵다보니 말 그대로 부르는 게 값입니다.

숙박업자
"성수기거든요. 솔직히 말해서는 바닷가에서는 지금 벌어 1년 먹고 사는 것이고, 겨울에는 거의 파리 날리거든…."

숙박업소는 자율요금제입니다. 바가지를 씌어도 단속이 안됩니다. 피서객들은 음식도 바가지 요금이 심하다고 불만을 호소합니다.

해수욕장 간이 상점에서는 음료값이 시가의 2배입니다.

상인
"사이다는 2천원이고요. 나머지는 다 3천원이에요."

피서객
"그전에 추억가지고 왔는데 횟집에서 먹는데 두배 세배 바가지를 씌워서…."

전남의 한 해수욕장입니다. 파라솔 대여료가 3만 원입니다. 전국 평균보다 3배 비쌉니다.

피서객
"3만원이라고 한 것 같던데 비싸다고 생각이 드는데 씻는데도 1500원이고…."

여름 휴가철이 절정에 이르면서 피서객을 상대로 한 바가지 상술도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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