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연예

미술품을 호텔 객실에서?…호텔로 떠나는 아트 호캉스

등록 2019.08.10 19:40 / 수정 2019.08.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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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술 작품을 보려면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가야합니다. 그런데 호텔 객실에서 미술품을 관람할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열려 화젭니다.

구민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은은한 조명이 켜진 호텔 객실. 안락해 보이는 침대 위는 다양한 크기의 작품이, 쇼파 위에는 아기자기한 작품이 놓였습니다. 침실을 벗어나 욕실로 들어서면 또 다른 이색 풍경이 펼쳐집니다.

유명 건축가의 인테리어 소품처럼 보이는 선반 위 조각품, 욕조 안 화려한 꽃 그림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욕실이라는 공간을 잊게 만듭니다

김준성 / 아시아호텔아트페어 총괄책임
“책상 위, 침대 위에 혹은 화장실에 그림이 놓여져 있을 때 그 작품이 갖는 그런 성질, 생생함, 특성들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구요.”

60여 개의 객실마다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골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성이경 / 갤러리 큐레이터
“갤러리라는 화이트 큐브에 딱딱하게 걸려있는거 보다 호텔에 걸려서 좀더 집에 걸려있는 느낌을 줘서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는 이점이 있어서….”

내 집처럼 아늑한 호텔 객실에서 미술품을 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지현 / 서울 광진구
“색달라서 좋았던 거 같아요. 호텔도 같이 구경하면서 전시 작품도 볼 수 있다 보니까 다양한 호텔에서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중과 거리 좁히기에 나선 미술계의 노력이 전시장의 파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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