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법원, 5천억대 다단계 사기 20명 법정구속…"피해자 3천명"

등록 2019.08.12 21:35 / 수정 2019.08.1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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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천억원 규모의 다단계 사기를 저지른 일당 가운데 20명이 무더기로 법정 구속됐습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던 20명이 다같이 법정구속되는건 이례적인데, 법원은 피해자가 3천여명에 달한 다며, 엄벌을 내렸습니다.

윤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1년부터 6년 동안 대규모 투자 사기를 벌인 일명 '성광월드 사건' 당시 1100만원을 투자하면 매달 50만원의 수익금을 주겠다는 말에 속아 3000여 명이 피해를 봤습니다.

성광월드 사건 피해자
"저희 아이가 장애아거든요. 그래서 치료비가 조금 부족하고 어렵고 그런 시점에서 다가와서 수익을 편하게 벌 수 있다고 말을 하는데..."

이 사건으로 주범 최 모씨와 이 모씨 등은 올해 초 징역 16년과 징역 14년을 선고받고 구속수감됐습니다.

검찰 수사와 재판이 계속 이어졌고 그 결과 오늘 모집책 20명이 한꺼번에 법정 구속됐습니다. 1년 6개월에서 5년까지의 형이 내려졌습니다.

이 일당들이 2년전까지 인허가를 받지 않고 투자금을 더 모집한 혐의 등이 추가로 입증된 것입니다. 피해금액도 5천억원대로 늘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확인된 피해자가 3천여명이고 피해액이 수천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단계 사기 범행"이라며 "사행심을 조장하는 등 죄질이 중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법원은 5000억원 대 유사수신 혐의를 적용해 복역 중인 대표 최씨와 이씨에게 각각 징역 10개월을 추가로 선고했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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