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감찬함 출항…행선지는 아덴만? 호르무즈?

등록 2019.08.13 21:16 / 수정 2019.08.1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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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우리 해군이 이란과 마찰을 빚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작전에 참여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며칠전 방한한 에스퍼 미 국방장관도 이런 뜻을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마침 오늘 우리 해군의 강감찬호가 아라비아 반도 서쪽 아덴만으로 출발했습니다. 여기서 호르무즈 해협까지는 멀지 않습니다.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족들과 포옹을 하고 동료들의 배웅을 받으며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이 아덴만을 향해 출항했습니다. 한 달가량 항해한 뒤 다음 달 초 29진 대조영함과 임무를 교대해 내년 2월 중순까지 임무를 수행합니다.

청해부대는 지난 2009년 창설된 이후 10년 넘게 아덴만에서 우리 선박을 지켜왔습니다.

4400T급 한국형 구축함 강감찬함은 이번이 네 번째 출항입니다. 청해부대 30진 부대장인 이상근 대령은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에서라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습니다.

양기진 / 청해부대 30진 항공대장(소령)
“긴급 상황 발생 시 가장 먼저 출격하여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감찬함은 미국 주도의 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체에 우리 정부가 참여할 경우 파병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지난 5일)
“320명 파병 인원 범위 내에서 할 때는 (국회의) 특별한 동의가 없어도 됩니다.”

아덴만에서 호르무즈해협까지 이동하는데는 나흘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파병 여부와 관련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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