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완충 4시간 뒤 전기車에서 화재…주민 20여명 대피

등록 2019.08.13 21:22 / 수정 2019.08.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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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있던 전기 자동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충전은 이미 끝난 상황이었지만, 충전기와 연결되어 있는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 이유를 놓고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 뒷바퀴 타이어가 녹아내려 휠만 남았습니다. 차도 앙상한 뼈대 뿐입니다. 오늘 새벽 4시 20분쯤 세종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2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화재 차량 거의 다 전소됐구요. 그 뭐지 전기충전하는 거 뭐 연결된 상태에서 불이 났었나봐요."

불이 난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입니다. 어제 저녁 6시 5분쯤 충전을 시작해, 오늘 0시 40분쯤 충전이 완료됐습니다. 불은 충전이 끝나고 4시간 뒤에 났습니다. 충전 커넥터는 연결된 상태였지만, 전기 출력은 차단돼 있었습니다.

피해 차주
"평소에 지금 여름철이니까 이틀에 한번 충전을 했구요. 그리고 평소에 한 20~30% 남기고 충전 걸어서 90%까지 완속 충전했구요."

불이 난 차량은 한국전력에서 관리하고 있던 완속충전기를 이용했습니다. 한국전력에서 운영하는 충전기를 사용하다가, 차량 화재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전력 관계자
"저희 쪽에 이상신호가 들어온 거는 화재가 시작되고 나서 그 신호를 마지막으로 4분후에는 통신이 끊어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차량을 직접 확인하지 못한 만큼 국과수 감식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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