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집사' 김백준, 2심도 무죄…MB 재판 출석 묻자 또 침묵

등록 2019.08.14 08:07 / 수정 2019.08.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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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뇌물 수사에 결정적 증언을 했던 김백준 전 기획관이 법정에 나왔습니다. 자신의 재판에선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 재판에 나갈지 묻자 또 침묵했습니다.

윤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더위에도 마스크를 쓴 채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건강을 이유로 이명박 전 대통령 항소심 재판은 물론, 본인 재판에도 나타나지 않던 김 전 기획관이 법정에 나선 건, 지난 5월 본인 항소심 첫 공판 이후 85일 만입니다.

법정에 선 김 전 기획관은 본인임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에도 비교적 또렷하게 대답했습니다. "건강이 안 좋아 멀리가서 요양하려 했는데 잘 안됐다"며 그동안 불출석한 사정도 직접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김성호, 원세훈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총 4억 원의 특수활동비를 전달받아 기소된 뇌물방조 혐의는, 2심에서도 대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무죄 선고를 받았습니다.

공소시효가 지난 국고손실 혐의에 대해선 면소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법정을 나선 김 전 기획관은 MB 재판 증인 출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침묵했습니다.

김백준 /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향후 MB 재판에 증인으로 나오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법조계에선 오는 23일 항소심을 앞둔 이 전 대통령 재판부가 김 전 기획관을 증인으로 부르지 않기로 하면서, 이번 본인 재판 출석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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