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中 휴대전화·노트북 관세 12월로 연기…무역전쟁 완화?

등록 2019.08.14 08:28 / 수정 2019.08.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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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중국산 휴대전화와 노트북 관세 부과를 12월로 미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쇼핑 때문이라고 말했는데, 중국에 협상 여지를 제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은 9월부터 부과하려던 관세를 3개월 연기합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중국제품에 대한 10% 관세 부과를 12월15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상품목은 휴대전화, 노트북 등 주요 전자제품과 장난감, 신발, 의류 등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쇼핑에 악영향을 주지 않으려는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 美 대통령
“이번 조치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한 겁니다. 관세 부과가 미국 소비자들에 영향을 끼칠 것에 대비한 차원입니다.”

미국과 중국 무역대표가 통화한 직후에 발표된 이번 조치로, 미중 무역전쟁이 다소 완화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휴대전화와 노트북만 해도 800억 달러어치여서 관세 대상의 4분의 1이 넘는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중국에 중거리 미사일 협상도 촉구했습니다.

안드레아 톰슨 국무부 차관은 '중국이 책임 있는 행위자가 되려면 협상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톰슨 차관은 또 북한 미사일 활동을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북한을 계속 비판할 것"이며 제재는 굳건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시아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는 문제는 “그 나라 정부 지도자들이 내릴 주권 결정”이라며 동맹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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