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유아용 간식 '과일퓨레' 조심…1개만 먹어도 '당 초과'

등록 2019.08.14 08:31 / 수정 2019.08.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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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관이나 휴대가 간편한 과일 퓨레가 요즘 영유아 간식으로 큰 인기인데요. 당분 함량이 지나치게 높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용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과일을 갈아서 얻는 걸쭉한 상태의 액체 제품 과일퓨레. 장시간 보관이 가능하고 휴대가 용이해, 생과일을 잘 먹지 못하는 저연령 영유야의 간식이나 이유식 대용으로 인기입니다.

그런데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중인 영유아용 과일퓨례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회 제공량당 당류 함량이 최소 8.9g에서 최대 17.1g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유아 하루 최소 섭취 기준량의 많게는 125%에 달합니다.

김제란 /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장
"영유아용 과일퓨례는 보통 한번 개봉하면 모두 섭취하게 되는 제품 특성상 영양 공급이 중요한 성장기 영유아에게는 당류 과잉 섭취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제품이 성인을 기준으로 함량 비율이 표시돼 있어, 실제 영유아의 경우 훨씬 더 많은 당류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조사대상 중 17개 제품이 성인 열량인 2000㎉를 기준으로 1일 영양성분 함량 비율(%)을 표시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영유아 판매식품의 기준과 규격에 관한 공통기준 마련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TV조선 권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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