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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먹 불끈' 쥔 김정은, 저고도 미사일로 北 섬 정밀 타격

등록 2019.08.17 19:09 / 수정 2019.08.1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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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신형 미사일을 엿세만에 또 발사했는데 오늘 그 관련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미사일이 함경도 연안의 작은 섬을 타격하는 사진과 김정은 위원장이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하는 사진도 있습니다. 저고도 신속타격을 과시한건데 실전배치가 임박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이 주먹을 불끈 쥐고 지휘소 모니터를 바라봅니다. 모니터 안에는 작은 바위섬이 보이는데, 화염과 뿌연 연기에 휩쌓였습니다.

북한이 어제 아침 8시 1분과 8시 16분에 두 차례에 걸쳐 발사한 미사일이 230㎞ 떨어진 바위섬에 명중한 모습입니다.

이동식 발사차량은 수풀이 우거진 강원도 통천군 호수 일대에 위치했습니다. 지형지물에 관계없이 어디서나 쏠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TV
"첨단무기개발성과는 주체적국방공업발전사에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기적적인 승리이며…."

엿새전 발사체보다 사거리는 짧지만 낮은 고도로 날아 목표물을 정확히 맞췄다는 점에서, 요격이 어려운 북한판 에이태킴스 미사일로 분석됩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지난 10일 발사는) 동해상 임의의 지역에 발사해 비행 성능을 시험한 것이고, 이번에는 표적선에 명중을 시켜 미사일의 정확도를 테스트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군은 사흘 남은 한미 연합훈련 기간 중 북한의 추가도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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