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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노쇼 논란' 호날두, 성폭행 주장 女에 합의금 지불 인정

등록 2019.08.20 21:44 / 수정 2019.08.2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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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쇼 논란으로 국내 축구팬들의 공분을 샀던 호날두가 이번에 성폭행 논란으로 사면초가에 몰렸습니다. 성폭행 주장 여성에게 우리 돈 약 4억 5000만원에 달하는 합의금을 준 사실이 드러난건데, 호날두는 여전히 성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년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모델 캐서린 마요르가의 성폭행 주장을 전면 부인했던 호날두. 비밀 유지를 위해 합의금을 건넨 사실이 있다고 뒤늦게 인정했습니다.

미국의 한 인터넷 매체는 호날두 측이 최근 미국 법정에 제출한 문서를 입수했다며, 호날두가 마요르가에게 37만 5000달러, 우리돈 약 4억 5000만원을 주고 기밀 유지를 약속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호날두 측은 범행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 언론 공개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며 합의가 깨졌으니 소송 중인 민사 사건을 기각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변호사
"그녀는 심각한 우울증과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성관계에도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독일 매체의 보도로 성폭행 사실을 합의금으로 덮으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호날두는 SNS를 통해 강력 부인한 바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경찰도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호날두를 불기소 처분한 상황.

하지만 며칠 전엔 호날두의 DNA가 피해 여성이 제출한 증거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공개됐고, 2005년엔 영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던 전력까지 드러났습니다.

논란이 새 의혹을 맞으면서, 호날두는 성추문 구설 속에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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