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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大 투서 파문도…"조국 딸 지도교수 '병원장 내정' 소문"

등록 2019.08.21 21:06 / 수정 2019.08.2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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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파문이 일파 만파로 번지고 있는데 다시 과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한 뒤에는 3년 내내 장학금을 받았는데, 장학금을 준 교수와 조국 후보자의 관계가 석연치 않다는 소문이 당시 학교 주변에 파다했다고 합니다. 이 교수가 부산대 병원장에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투서 형식의 문건이 돌기도 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하동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국 후보자의 딸은 양산부산대병원장이자 지도교수였던 A씨에게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해말 부산대병원장 공모에 응모하고, 지난 2월 양산부산대병원장을 사퇴했습니다.

일부 병원 관계자는 양산부산대 병원장인 A씨가 부산대 병원장에 다시 응모한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반발했습니다.

당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투서 형식의 문건도 등장했습니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생 명의지만, 구체적인 작성자나 어디에 제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문건은 조국 민정수석에게 꼭 물어봐 달라는 제목으로 시작합니다. 딸의 입학 과정과 유급, 장학금을 받은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A씨가 조국 후보자의 딸과 어머니를 챙기며 우호적 관계를 맺어, 이미 병원장에 내정됐다는 소문이 돈다며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A씨는 부산대 병원장 후보에서 탈락한 뒤, 지난 6월 부산시장이 임명하는 부산의료원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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