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연예

'슬픈 여름?' 댄스곡 대신 발라드가 득세한 2019 여름

등록 2019.08.30 21:43 / 수정 2019.08.30 22:0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여름이면 신나는 댄스곡이 가요계 차트를 점령하기 마련인데, 올 여름은 유독 발라드가 상승세였습니다.

그 이유를 이루라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여름, (레드벨벳)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하고 신나는 여행을 떠올리게 하는 댄스곡들은 옛말.

"헤어져줘서 고마워~~"

제목부터 애잔한 이별 노래가 올 여름을 가득 채웠습니다.

음원사이트에 올라온 인기곡 순위를 봐도, '헤어져줘서 고마워' '술이 문제야' 등 연인과의 이별을 노래한 발라드가 상위권에 올랐고, 또 다른 음원차트도 상위 10위중 3분의 2가 애절함을 담은 곡입니다.

음악팬들 사이에서도 "이번 여름이 이상하다"라는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지난해 만해도 여름 차트 상위권엔 블랙핑크,

"뚜두뚜두"

트와이스, 레드벨벳등 걸그룹 댄스곡이 주를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여름이면 댄스곡이 흥행몰이를 했던 공식이 깨진겁니다.

해외공연에 집중한 BTS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신곡이 없었고, 시장을 이끌던 파워 걸그룹이 위축된게 주요 원인이란 지적입니다. 

하재근 / 문화 평론가
"깜짝 히트곡들도 주로 장르가 발라드쪽으로 나오는데 그런 경향을 뒤집을만한 여름 이벤트 송이 조금 드물었기 때문에 결국 기존 취향대로 (간 겁니다)."

최근 잇따라 불거진 대형 기획사 추문과 아이돌 가수의 학교폭력 논란도 음원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TV조선이 직접 편집하는 뉴스를 네이버에서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