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연예

여름 대목인데…'천만관객' 한국영화 실종, 이유는?

등록 2019.09.01 19:38 / 수정 2019.09.0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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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은 극장가의 최고 성수긴데, 여기에 맞춰 올해는 한국영화가 4편이나 개봉했는데도 천만관객 영화가 단 한 편도 없습니다. 전체 관객도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560만명이나 줄었습니다.

이유가 뭔지, 최윤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올 여름엔 총제작비 100억 원대의 한국 영화 4편이 7월과 8월 집중적으로 개봉했습니다.

'나랏말싸미'는 역사왜곡 논란에 관객 95만명에 그쳤고, 영화 '사자'는 완성도 논란까지 일며 160만명 관객몰이에 그쳤습니다.

항일 영화로 관객들이 몰렸던 '봉오동 전투'도 460만명을 동원하며 겨우 손익분기점을 넘겼습니다.

그나마 천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는 영화 엑시트만 선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극장가에서는 올 여름 영화들의 재미와 완성도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입니다.

황재현 / CGV커뮤니케이션 팀장
"개봉 이후 반응도 SNS 통해서 피드백을 바로 받기 때문에 내가 안본다는 거죠, 볼만한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면."

또 상반기에 극한직업 기생충 알라딘 등 이미 천만 영화가 네 편이나 나온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여름 극장가는 부진했지만, 추석 대목엔 '타짜' 세번째 시리즈와 코미디 영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재봉 / 영화평론가
"가족끼리 지인들 친구들끼리 몰려서 극장에 가는 경우 많기 때문에 흥행 영화 나올 수 있는 확률이 높고, 명절 특성상 외화보다는 한국영화를 많이 찾기 때문에"

추석 개봉작들이 여름 한국영화들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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