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부, 대입개편 본격 착수…"학종 공정성·자소서 축소 검토"

등록 2019.09.04 18:46 / 수정 2019.09.0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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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연합뉴스



교육부가 대학입시 제도 개편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입시 논란으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입제도 전반을 재검토해 달라"고 주문한 지 사흘 만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대입제도 개편 방향을 설명했다.

현재 학종은 교과목 내신 성적 외에도 자기소개서와 봉사 활동, 동아리 활동, 교내 수상 경력 등 비교과 부문까지 기록한 학생부를 토대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들 비교과 정성평가 항목에 부모 등 외부의 힘이 영향을 끼치는 문제가 주로 제기되면서, 학종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손보겠다는 게 교육부의 방침이다.

자기소개서(자소서)와 생활기록부(생기부)의 변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유 부총리는 "이미 지난해 발표한 내용에 자소서나 생기부를 대부분 단순화 시켰다"며 "그 부분을 더 보완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정시 확대 전망에 대해서는 "정시와 수시 비율 조정으로 평등과 특권의 시스템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대입제도 개편안 관련, 교육부는 이달 안에 큰 방향을 잡은 뒤 10월에 구체적인 세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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