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野 "조국 해임건의 즉각 추진"…정기국회 후폭풍 예고

등록 2019.09.09 21:05 / 수정 2019.09.09 23:25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야당은 즉각 조국 장관 임명을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이자 '헌정사상 가장 불행한 사태'로 규정했습니다. 대규모 장외투쟁에 나서고 범야권 공조를 통한 조국 장관 해임건의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신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조국 장관 임명 강행을 "민주주의를 중단시킨 헌정사상 가장 불행한 사태"라고 했습니다.

황교안
"이제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민주주의는 이 땅에서 종언을 고하게 됐습니다"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조 장관 해임건의는 물론, 국정조사와 특검까지 순차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나경원
"해임건의안, 국정조사, 특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범야권과 같이 힘을 합쳐하도록 하겠다"

한국당은 오늘 현충원 참배와 광화문 1인시위에 이어, 추석 연휴기간에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 장외 집회를 열 방침입니다.

바른미래당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3년 전 탄핵사태를 거론했습니다.

손학규
"박근혜(전 대통령)가 왜 탄핵받고 감옥에 가 있는지 문 대통령은 다시 생각해보라"

임명을 철회하지 않으면 정권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도 했습니다.

오신환
"조국은 단 하루도 법무부장관 자리에 있어선 안 되는 인물입니다.문 대통령이 끝끝내 버틴다면 정권 퇴진 운동으로 번지게..."

유승민 의원도 "오늘 부로 문 대통령의 정의, 공정, 평등은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장관 임명을 둘러싼 여야 대치로 정기국회는 일정부분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