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홍콩 10대 학생들 인간띠 시위…中환구시보 "자살공격"

등록 2019.09.10 08:32 / 수정 2019.09.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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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에선 10대 학생 수천 명이 인간띠를 만들며 시위를 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주말 시위에 대해 '일국양제'에 대한 자살공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복을 입고 거리에 나온 학생들. 손에 손을 잡고 길게 늘어섰습니다. 홍콩 중고생 수천 명이 새 학기인데도 동맹휴학을 벌이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지난 주말 경찰과 충돌하다 체포된 학생들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인간띠 시위 도중 한 남성이 학생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고, 이를 막으려던 교사가 다치기도 했습니다.

시위를 주도한 조슈아 웡은 체포된 지 하루 만에 풀려나 출국했습니다.

조슈아 웡 / 데모시스토당 비서장
"독일과 미국의 의회에 참석해 의원들과 교류하겠습니다. 홍콩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국제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조슈아 웡은 독일 의회에서 연설한 뒤, 미국에선 의회 청문회에 출석합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시위대가 미국에 '홍콩 민주주의 법안'을 요구한 것에 대해, "일국양제에 대한 자살공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중국군은 지난 주말 홍콩 시민을 기지에 초청해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석 달째 계속된 시위로 지난달 홍콩을 찾은 관광객이 일 년 만에 40% 가량 줄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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