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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하기 뉴스] 유시민 "조국 임명…대통령도 리스크 안고가는 것"

등록 2019.09.15 19:37 / 수정 2019.09.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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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입니다. 정치부 최지원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번째 키워드 볼까요? '대통령도 리스크 안았다'?

[기자]
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13일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조국 장관의 가족 인질극이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는데요. 조 장관 임명에 대해 "대통령은 이제 쏘려면 쏘라고 방아쇠를 당긴 것"이라면서, "1,2막을 지나 3막은 어디로 갈지 모른다. 대통령도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이 "조국 후보자를 편들어 주는 것은 고맙지만 오버하지 말라"고 한데 대해선 "뒤끝을 보여주겠다"고 비판했는데요.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왜 내가 민주당원이고 아니고가 무슨 상관이 있어요 그게? 그러니까 박용진 의원은 그런 식으로 토론하면 안 돼요. 제가 그거 보다가 화딱지 났다고요."

유 이사장은 "박 의원의 이미지 개선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국회의원으로서 말도 안되는 질문에는 제대로 받아쳐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다음 두번째 키워드 보죠. 70억 황금변기 도난? 질> 변기가 황금으로 만들어진 건가요?

[기자]
네, 이탈리아 예술가가 지나친 부에 대한 조롱으로 만든 작품인데요. 18K 황금으로 뒤덮인 작품 '아메리카'는 우리 돈으로 최고 70억원의 가치라고 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 변기가 도난됐다고요?

[기자]
네, 이 황금변기는 처칠 전 영국 총리 생가인 블레넘궁에 전시돼 있었는데요. 현지시각 14일 새벽 도난을 당한 겁니다. 경찰은 66세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인데, 황금 변기는 아직 회수되지 않았습니다. 이 변기는 관람객들이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가 돼서, 절도범이 변기를 뜯다 배관이 파손돼 물난리가 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마지막 주제네요. 페미니즘 아이콘으로? 걸그룹 AOA 아닌가요?

[기자]
네, 5인조 걸그룹 AOA가 12일 한 음악방송에서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경고하는 무대를 꾸며 관심이 뜨겁습니다.  

"솜털이 떨어질 때 벚꽃도 지겠지. 나는 져버릴 꽃이 되긴 싫어. 나는 나무야."

검은색 정장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AOA는 '여성을 꽃으로 보는 시선을 거부하겠다'는 의미로, "나는 나무다"라고 했고요. 여장을 한 남자 백댄서들이 출연해 고정관념을 깼습니다.

[앵커]
AOA는 원래 섹시 아이콘 아니었나요?

[기자]
네 그동안 '사뿐사뿐', '짧은 치마' 등 섹시 퍼포먼스 위주의 노래로 인기를 끌었죠. 그런데 기존과 다른 이 반전 무대의 영상은 250만 조회수를 돌파했는데,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페미니즘이라면 무조건 소비하는 '페미코인'을 노린 마케팅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앵커]
그렇군요. 최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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