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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실내에 뜬 초대형 달' '기업 실패작 박물관'…이색전시 눈길

등록 2019.09.17 21:44 / 수정 2019.09.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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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대형 보름달을 실내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 밖에 이색 전시회를 최윤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손을 뻗으면 닿을 것 처럼 커다란 보름달이 떴습니다. 지름 7m, 무게 40㎏. 실제 달을 50만분의 1로 축소한 초대형 작품입니다.

달의 표면은 미국 나사에서 초고해상도 사진을 제공받아 구현했습니다.

이은채 / 서울 서초구
"눈앞에서 달을 보는 것 처럼 크고 사실적이러더라고요 실제로 보니까 너무 아릅답고 예뻤습니다."

영국 설치 미술가 루크 제람이 여섯 달에 걸쳐 제작했는데 달의 앞뒤를 모두 볼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실패작들만 모은 전시입니다.

애플의 터치 스크린 컴퓨터인데 당시 필체인식이 부정확하고 느려 외면 받았지만, 훗날 아이폰 탄생의 계기가 됩니다.

디지털 카메라를 최초로 개발하고도 사업화를 못해 파산한 코닥.

휴대폰과 게임기를 합체하며 파격을 선보였지만 편리성이 떨어져 실패한 제품 등 소비재와 IT기업 브랜드의 실패사례를 엄선했습니다.

사무엘 웨스트 / 실패박물관장
"혁신과 발전을 원한다면 우리가 실패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가 실패를 감추려고 하면 배울 수가 없어요."

박물관장은 실패는 성공의 한 과정일 뿐, 도전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조언합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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