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골프 관광을 가려는 여행객들을 상대로 사기를 벌이다 중국으로 도피한 전 여행사 대표가 6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서울 서대문구 소재 한 여행사의 대표였던 50살 A씨를 구속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2년 9월부터 5개월 동안 여행사를 운영하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골프관광 경비 명목으로 120명으로부터 1억 5천만 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8일 중국 현지에서 공안에 체포된 뒤 국내로 송환됐다.
A씨는 중국에 머무르는 동안에도 대구 소재의 한 여행사에 소속돼 현지 숙소와 골프장 예약 업무를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 / 석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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