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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새벽 태풍경보 발효…최고 400㎜ 물폭탄 예고

등록 2019.09.22 11:37 / 수정 2019.09.2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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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호 태풍 타파와 가장 가까운 제주 연결해보겠습니다. 타파는 오늘 낮 3시쯤 제주에 가장 근접한 뒤 부산쪽을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심철기자! 제주에서 태풍의 북상을 실감할 수 있습니까?

[리포트]
네, 태풍이 올라오는 것을 실감할만큼 바람이 많이 불고 있습니다. 제 뒤로 서귀포 앞바다가 보이실텐데, 파도가 매우 심하게 치고 있습니다.

17호 태풍 '타파'는 조금 빨라진 시속 28㎞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태풍은 이 곳 서귀포에서 남쪽으로 200㎞ 떨어진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속도가 조금씩 빨라지면서 부산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바람보다는 많은 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라산 어리목에 47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 졌습니다. 한라산 주변 지역은 대부분 300㎜가 넘었습니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제주에는 최고 400㎜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 전해상에는 최고 높이 7m의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바람은 초속 20m 넘게 불고 있습니다. 서귀포 일대에는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30m가 넘게 측정되기도 했습니다.

제주공항엔 태풍경보와 함께 윈드시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제주공항에 잡혔던 항공편 316편이 모두 결항됐습니다.

오후에도 제주공항은 항공편 추가 결항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공사들은 오늘 결항의 여파로 내일 제주공항 출발편이 대부분 동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소방안전본부는 밤사이 비바람으로 20건의 배수와 안전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간판이 떨어지고 도로 침수 등의 피해였습니다. 아직 인명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항에서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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