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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의자가 사라진다…서서 먹고 마시는 스탠딩 매장 확산

등록 2019.09.27 21:45 / 수정 2019.09.2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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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0년대 선술집이 부활하는 걸까요? 서서 커피를 마시고, 서서 식사를 하고, 서서 술을 마시고, 스탠딩 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이루라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추억의 팝송이 흐르는 조그마한 공간. 셰프들의 바쁜 손놀림 끝 주문된 음식이 나오고,,

"맛있게 드세요~"

그런데, 테이블 옆에 의자가 없습니다. 혼자오던 단체손님이든 모두 서서 음식을 먹습니다.

이은향 / 고객
"앉아서 먹는 것보다 훨씬 덜 답답하고, 좀 더 활동적인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하나..."

근대소설 속 자주 등장하는 선술집 형태인데, 80년대 이후 자취를 감췄다 다시 부활했습니다.

차윤환 / 식품업 전문가
"스탠딩을 한다는 건 창업적 관점에서 장점이 있는거고..작은 공간을 차지해서 적은 비용을 투자할 수 있다는게 1차적인 장점인거죠."

백화점 내 한 소지지 판매 매장은 가볍게 먹고 갈수 있게 의자없이 테이블만 마련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일부 커피숍도 커피를 바로 뽑아 서서 마실수 있게 입석을 도입한 곳도 있습니다.

1인 가구의 증가로 혼술, 혼밥이 사회적 트렌드가 되면서 다양한 매장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서서 먹는 초밥 스탠딩바도 등장할 예정입니다.

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즐기기 위한 문화가 확산되며 의자를 사라지게 했다는 분석인데 가성비와 편리성을 갖추면 서서먹고 마시는 문화는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이루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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