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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초구청장 출신 박성중 "촛불집회 많아야 5만명…매우 부풀려져"

등록 2019.09.29 16:53 / 수정 2019.09.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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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미디어특위 위원장이자 서초구청장 출신인 박성중 의원은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조국 지지 시위 인원이 어처구니없이 부풀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여 년을 서초구에서 거주하며 부구청장, 구청장, 국회의원으로 누구보다 지역 구석구석을 아는 사람”이라며 “100만~200만 시위 인원은 현지를 모르는 무지에 따른 과장”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강남 3구 인구를 전부 합쳐도 160만 명에 불과하다"면서 "서초구 행사인 서리풀 축제 참가자가 시위 참가자로 혼동되고, 도로 면적을 계산해 인원을 추정해도 최대 5만 명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언론에 보도된 낮 시간대 시위 사진을 소개하며 “검찰청 인근 누에다리 지점을 시작으로 서초역까지를 시위대가 차지하고 있었고, 서초역을 중심으로 예술의전당과 교대역 방향으로 ‘서리풀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던 상황”이라며 “야간에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누에다리~서초역’까지 과거 경찰이 시위대 인원 추산 방법으로 사용한 ‘페르미 기법’을 적용해 실제 시위참가 인원은 “3만3000명~5만 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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