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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힘내요 조국' 버스광고 등장…'내가 조국이다' 티셔츠도

등록 2019.10.01 21:16 / 수정 2019.10.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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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조국 장관 문제를 둘러싸고 벌써 두 날 가까이 민심이 두동강 나다시피 했는데, 이번에는 조국 장관을 응원하는 광고가 버스에 등장했습니다. 조 장관 지지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티셔츠도 나왔습니다.

홍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버스 옆면과 뒷면에 '힘내요 조국'이라는 문구와 함께 조국 장관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광주 터미널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광역버스에 실린 광고로 조 장관을 지지하는 포털사이트 카페에서 모금해 의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9대의 리무진 버스는 다음달 말까지 이 광고를 싣고 운행합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조치가 필요하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소름끼친다"고 한 반면 조 장관 지지자인 소설가 공지영 씨는 "멋지다"고 했습니다. 

해외 상거래사이트, 아마존에는 조 장관을 상징하는 티셔츠가 상품으로 올라왔습니다. 'I Am Cho kuk'(아이 엠 조국) 즉, 내가 조국이다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이 티셔츠는 '딸 생일케이크 들고 귀가하는 조 장관 뒷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셔츠는 한 장에 2만~3만 원 정도로, 제품 설명에는 "대한민국을 바꿉시다"(Let's change Korea)라는 문구도 써 있습니다. 조국 티셔츠 등장이 장삿속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지지자 사이에서는 "집회에 입고 나가고 싶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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