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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재수 감찰 중간보고서 보니…'스폰' 관계 맺고 '영향력' 행사

등록 2019.10.07 21:06 / 수정 2019.10.0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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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재수 전 금융위 국장, 현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특정 금융회사 대표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직무 관련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으로 감찰을 받았습니다.

당시 제기된 의혹들은 어떤것들이 있었는지 계속해서 윤태윤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2017년 11월쯤 작성된 청와대 특감반의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관련 감찰 중간보고서입니다.

모 금융회사 대표와 '수시로 연락'하며 "골프 접대, 식사비용 결제' 등 '스폰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됨'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금융회사가 펀드운용사로 선정되도록 우정사업본부 등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유 부시장이 "처에게 선물할 골프채를 사 줄 것"을 모 금융회사 임원에게 요구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미국계 반도체 회사를 위해 행자부 차관을 통해 지방세 특례를 알선하고 대가로 골프 접대를 3회 정도 받은 정황이 발견된다고도 적혀 있습니다.

김도읍 / 자유한국당 의원
"엠사는 공장신축 관련해 취득세만 총 120억원을 감면받게 됐습니다"

야당은 과거 유 부시장의 금융권 인사 개입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TV조선은 유 부시장의 해명을 들으려 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유 부시장은 당시 비위 감찰 첩보는 "음해성 정보였다"고 지난해 12월 해명했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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