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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 "포지션 상관 없이 열심히"…스리랑카·북한전 필승 다짐

등록 2019.10.0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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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황희찬이 8일 오후 파주 NFC에서 훈련하기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챔피언스리그 1골 1도움을 포함해 최근 절정의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이 국가대표팀에서도 포지션에 상관 없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을 위해 어제(7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도착한 황희찬은 오늘(8일) 훈련 전 인터뷰에서 "대표팀은 골보다 이기는 게 우선"이라며 "자신 있는 포지션은 가운데지만, 어느 포지션이더라도 시간이 주어지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대표팀에서의 황희찬은 측면 공격수, 오른쪽 윙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좀처럼 본인의 주포지션인 중앙 공격수에서 뛸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소속팀에서는 7골 10도움으로 절정의 골감각을 뽐내고 있다.

지난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E조 2차전에서도 팀의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풀타임 활약했다.

팀은 3-4로 패했지만, 전반 39분 세계 최고의 중앙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를 개인기로 주저앉히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경기가 끝난 후 황희찬을 안아주며 몇 마디 인사를 건네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황희찬은 "클롭 감독이 머신(Machine)이라고 부르더라"며 "고맙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오늘 벤투호의 훈련은 상대 밀집 수비를 깨기 위한 조직적인 공격 전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빠른 2대1 패스와 움직임을 통해 상대 수비를 끌어내고, 침투하는 동료에 패스를 찔러주는 상황을 반복적으로 연습했다.

벤투호는 10일 화성에서 스리랑카를 상대한 후 15일 평양 원정까지 2연전에서 밀집 수비를 이겨내고 다득점을 통해 조 1위 굳히기에 나선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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