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사 화물에 짝퉁 비아그라'…2천억대 중국산 밀수품 적발

등록 2019.10.08 21:26 / 수정 2019.10.0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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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가 2000억 원에 달하는 중국산 짝퉁 시계와 발기부전치료제를 국내로 밀수하려던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사 화물에 물품을 숨기는 수법을 동원했습니다.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송 요원들이 컨테이너 안에 있는 상자들을 분주히 옮깁니다. 짝퉁 제품과 약품이 가득한 불법 밀수 전용 상자들입니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지난 4월 인천의 한 창고를 급습해 밀수품을 대거 압수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밀수품은 짝퉁 시계와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 등 2000억원 어치에 달합니다.

중국담배를 비롯해 고급 브랜드 로고를 그대로 복사한 짝퉁 신발, 전자 제품도 대량으로 들여왔습니다.

통관업체 대표 54살 이 모 씨는 중국에서 산 컨테이너를 이용해 밀수품들을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컨테이너 안에 이삿짐과 함께 밀수품 끼워 넣는 일명 '커튼치기 수법'을 사용했는데, 비밀 창고에서 은밀히 거래하는 방법으로 단속망을 피했습니다.

세관이 확인한 밀수만 지난해 12월부터 3월까지 모두 네 차례에 달합니다.

손문갑 / 서울본부세관 조사1국장
"정상 물품들은 컨테이너 입구 쪽에다 적재를 하고 세관에 전혀 신고가 되지 않은 짝퉁 물품은 안쪽에…."

경찰은 총책 이씨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김 모 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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