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하루만에 태도 바꾼 트럼프 "터키와 쿠르드 모두 파트너"

등록 2019.10.09 08:30 / 수정 2019.10.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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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키 군이 쿠르드 민병대를 겨냥해 시리아 북부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토사구팽이라는 안팎의 비판에 트럼프 대통령은 "쿠르드를 버리지 않았다"고 달래면서, 터키에 대해서도 하루 만에 태도를 180도 바꿨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을 뚫고 터키 군용차가 쉴새없이 시리아 국경 쪽으로 넘어갑니다.

터키 국방부는 공식 발표를 미루고 있지만 현지 언론은 터키군이 이미 시리아 북부 알-말리키야 마을에 있는 쿠르드 민병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압델 모센 후세인 / 터키 지원 시리아 군대 사령관
"우리는 현재 준비돼있고, 기꺼이 우리의 완벽한 준비 상황을 발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IS를 격퇴하는데 앞장선 쿠르드를 버렸다는 비판에 "결코 버리지 않았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쿠르드는 아주 멋진 전사라며 쿠르드를 돕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어제 '쿠르드 공격이 도를 넘으면 경제를 망가뜨리겠다'고 경고했는데, 터키 정부는 "외교적 재앙"이라고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만에 태도를 바꿔 터키도 두둔하는 트윗을 올리고, 오는 13일 에르도안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회담을 한다는 일정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르드를 토사구팽하고, IS 테러세력이 다시 준동할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에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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