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홍콩 지지' 美 NBA '퇴출'…19세 만삭 임신부도 체포

등록 2019.10.09 21:40 / 수정 2019.10.0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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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 시위가 미중갈등으로 번지면서, 중국 CCTV가 미국 프로농구를 중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런가하면 홍콩에서는 복면금지법 반대 시위로 70여 명이 체포됐는데, 이중에는 만삭의 임신부도 있었습니다.

박소영 기자가 날로 악화되는 홍콩 상황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중국 CCTV가 미국 프로농구 경기 중계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발단은 휴스턴 로키츠 대릴 모레이 단장이 올린 홍콩 시위 지지 트윗이었습니다.

중국 팬들이 즉각 반발하자, 아담 실버 NBA 총재가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애덤 실버 / NBA 총재
"NBA는 표현의 자유와, NBA 구성원들에 의한 표현의 자유를 분명하게 지지합니다."

중국 정부는 "중국과 교류하는 데 있어 민의를 모르면 통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은 휴스턴 로키츠 구단에 특정인의 잘못된 발언에 대한 엄숙한 항의를 했습니다."

중국 기업 25곳 중 18곳이 잇따라 후원 중단을 선언하면서 NBA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복면금지법 시행 이후 홍콩 내 시위는 더욱 격화하고 있습니다. 툰먼 지역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만삭의 19살 임신부가 복면금지법 위반으로 체포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치료 봉사자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왔다가 체포되었기 때문에 체포되지 않으려 고통을 참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홍콩 경찰은 송환법 반대 시위가 시작된 6월부터 지금까지 2300여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70여 명은 복면금지법 위반으로 검거됐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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