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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 보도'에 침묵하는 靑·與…'찍어내기' 역풍 우려

등록 2019.10.12 19:15 / 수정 2019.10.1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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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총장의 접대 의혹 보도에 대해, 청와대와 여당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이 보도가 청와대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일까,  또 조국 장관 수사 물타기로 비춰질까, 이런 역풍을 우려하는 겁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의 별장 접대 의혹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이틀째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윤 총장 의혹 보도가 나오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어제 사실 관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답변만 반복했습니다.

이후 조국 법무장관이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청와대는 여전히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자칫 이번 논란에 청와대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비치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공식 발언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어제)
"기사를 불신한다는 건 아니지만 기사만 보고 제가 지금 대답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잖아요."

어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도 여당 의원들은 윤 총장 의혹과 관련한 질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윤 총장 문제는 당이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며 지켜볼 문제라면서 윤 총장과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간 진실공방인 만큼 빠르게 사실관계가 규명돼 혼란이 확산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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