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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조국 사퇴는 사필귀정·국민의 승리"…후속 이슈 고민

등록 2019.10.14 21:13 / 수정 2019.10.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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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사필귀정" 이자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적인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야권 반응은 류병수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조 장관의 사퇴는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조국 사퇴는)사필귀정입니다. 특히 사모펀드와 관련해서는 정권과 관련된 부분도 있지 않느냐 하는 강한 의심도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에 대해서도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송구스럽다"는 말로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면서 "대통령은 인사참사와 국가적 혼란에 대해 국민 앞에 직접 통렬하게 사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통령 스스로 계파의 수장을 자임하며 국민을 편가른 것에 대해서도 사죄하는 게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역시 사퇴가 면죄부가 될 순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조국 장관에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수사는 모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조국 사태를 초래한 청와대 참모진의 경질을 요구했습니다.

한국당 주호영 의원은 조 장관 사퇴문에 사과가 없었다며 "끝까지 변명과 개혁으로 자신을 포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은 다만 조국 사퇴 이후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 문 대통령을 향한 공세를 멈추지 않을 전망입니다.

TV조선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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