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연예

설리 비보에 추모물결…온라인 악플에 자성목소리

등록 2019.10.15 21:41 / 수정 2019.10.15 22:5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가수겸 배우 설리의 사망 소식에 온라인 악성댓글의 심각성을 비판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악플러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리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예계에선 행사의 취소와 연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SNS상에는 연예인들이 고인을 애도하는 추모글이, 일체의 촬영이 금지된 장례식장에는 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평소 소신 발언과 자유분방한 옷차림 등이 네티즌들의 악플로 이어지며, 고인이 극심한 고통을 받은것으로 알려지면서 악플러들에 대한 책임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설리 / '악플의 밤' 中(유튜브)
"개인의 자유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요."

악플러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함께, 인터넷 실명제를 부활해 달라는 국민청원도 등장했습니다.

곽금주 /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악플의 영향이라는 것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상의 폭력성이 더과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모르는 사람들이 자신을 공격하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에 대해서 두려움과 불안증과 공포감을 가지게 됩니다."

잇따른 연예인 사망소식에 대형 기획사의 안일한 대처를 꼬집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스물 다섯,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설리를 향해 누리꾼들은 '설리 사랑해'라는 검색어와 댓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