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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3D 홀로그램'·'카메라 옵스큐라'…첨단 미디어 아트로 돌아본 우리 문화유산

등록 2019.10.16 21:40 / 수정 2019.10.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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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석굴암 등 우리 유산이 홀로그램과 3D를 만나 재탄생했습니다.

이루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빛으로 구현된 거대한 석굴암. 발 아래 흩어진 금가루를 모아 천마총 금제관식을 만듭니다.

석굴암과 첨성대 등 신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최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 했습니다.

캄캄한 숲길에선 빛으로 만든 사슴 무리가 도도하게 나타나더니 이내 호랑이의 등장에 쏜살같이 달아납니다.

천 년 왕국 신라의 수도 서라벌의 옛 모습을 3D 홀로그램과 LED 조명으로 꾸며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게 했습니다.

겐자, 벨기에 관광객
"기술이 만들어낸 이런 예술이 정말 대단합니다. 빛과 꽃이 함께 화면을 터치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좋았어요."

우리 문화유산을 거꾸로 보는 이색 전시도 있습니다.

숭례문 앞에 세워진 거대 상자 속으로 들어가면, 그 앞에 달린 카메라 렌즈를 통해 문화재가 사진으로 기록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이명호 작가
"현대적 풍경에 매몰된 역사적인 풍경을 새롭게 보고 다시 보게 하기 위해서 본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김건엽, 서울 길동
"이렇게 숭례문을 배경으로 직접 그림 그리면서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는 게 굉장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최첨단 과학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쉽게 지나쳤던 우리 역사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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