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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후쿠시마 방사성 폐기물 유실 또 확인

등록 2019.10.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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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방사성 폐기물을 담은 자루가 또 유실된 사실이 확인됐다.

일본 환경성은 17일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후쿠시마현 니혼마쓰시와 가와우치무라 등 기초지방자치단체 2곳에서도 방사성 폐기물을 담은 자루가 유실됐다고 밝혔다고 도쿄신문 등이 18일 보도했다.

니혼마쓰시에서는 오염 제거 작업으로 수거한 나뭇가지 등 폐기물을 담은 대형 자루 15개가 불어난 강물에 떠내려갔고, 가와우치무라에서는 강 하류에서 발견된 폐기물 18자루 가운데 2개는 내용물이 모두 사라지고 없는 걸로 알려졌다.

앞서 후쿠시마현 다무라시와 이타테무라에서도 폐기물 자루가 유실된 것으로 드러났었다.

이미 2015년 호우로 폐기물 자루 240개가 유출, 일부는 자루가 찢어져 내용물이 흘러나간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또 한 번 일본 정부의 제염 폐기물 보관소의 관리 상태에 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 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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