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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파죽지세' 키움·워싱턴…한미 야구 닮은꼴 시리즈

등록 2019.10.18 21:46 / 수정 2019.10.1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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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히어로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키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앵커]
프로야구 키움이 5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선 창단 첫 월드시리즈에 올라간 워싱턴의 기세가 대단한데요.

파죽지세의 팀이 이끌고 있는 한국과 미국의 가을야구,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는 디펜딩챔피언 SK. 하지만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키움에게는 세 경기면 충분했습니다.

최강 화력의 타선. 김하성, 이정후, 박병호로 이어지는 공포의 상위타선은 물론, 이지영, 김규민 등 하위 타선에서도 불을 뿜었습니다.

마운드에선 키움표 벌떼야구가 상대 타선을 질식 시켰습니다. 키움의 플레이오프 3경기 동안 투수 교체가 무려 20번이나 됩니다.

장정석 / 키움 감독
"원팀입니다 원팀이고 지금 어느 누구 하나 따로 집중 안하고 있는 선수가 없기 때문에..."

미국 메이저리그에선 워싱턴의 기세가 키움과 꼭 닮았습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역대 최다승'을 거둔 LA 다저스에게 비수를 꽂은 워싱턴.

챔피언십시리즈에선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창단 50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 했습니다. 산체스, 셔저, 스트라스버그까지 특급 선발 투수들의 투혼이 눈부셨습니다.

마르티네스 / 워싱턴 감독
"이 말부터 먼저 하고 싶습니다. 저는 선수들을 단 한순간도 의심한 적 없었습니다."

한미야구를 흔드는 파죽지세의 두 팀이 첫 우승의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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