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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南, 합의되는 날짜에 금강산 들어와 시설 철거해가라"

등록 2019.10.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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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TV 보도에 담긴 금강산관광지구 전경 / 연합뉴스

북한이 25일 금강산관광지구에 있는 남측 시설의 철거를 공식 통보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이 "금강산지구에 국제관광문화지구를 새로 건설할 것"이라며 "합의되는 날짜에 금강산지구에 들어와 당국과 민간기업이 설치한 시설을 철거해 가기 바란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북한은 시설 철거와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만남이 아닌, 문서교환방식으로 합의하자고 요구했다. 이에 통일부는 금강산관광사업의 의미를 고려하며 조건과 환경을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남북 간 만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향후 소통해서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후속 조치에 관해선 대응방안을 별도로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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