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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박찬주, 우리공화당行 유력…홍문종 "입당 의사 확인했고, 동의 받았다"

등록 2019.11.05 07:40 / 수정 2019.11.0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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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전 육군대장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의 1호 인재 영입 대상이었던 박찬주 전 제2작전사령관(예비역 육군 대장)이 우리공화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4일 TV조선과의 통화에서 "박찬주 전 대장으로부터 우리공화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 "박 전 대장과 안보 위기 극복을 위해 의기투합했고, 박 전 대장은 '대한민국 강군의 명예를 되찾기 위한 제 역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에 따르면 당초 박 전 대장은 우리공화당 창당 과정에서 입당을 고민했지만, 재판 등을 이유로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영입 제안에 한국당 입당을 결심했지만, 한국당 안팎의 반대로 보류되면서 우리공화당행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는 "조만간 입당과 관련한 구체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면서 "박 전 대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가 민병대 수준으로 전락시킨 우리 군을 세계가 인정하던 강군으로 되돌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당초 박 전 대장은 자유한국당 영입 1순위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갑질 논란이 재점화하면서 당내 반발이 일었다.

결국 황 대표는 1차 영입 인사 명단에서 박 전 대장을 제외했다. 하지만 황 대표는 4일 "박 전 대장은 귀한 인재이고, 영입이 보류된 것이 아니다"라면서 영입 생각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화당은 박 전 대장을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나 비례대표 상위순번에 배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기로 했다. 지역구 출마를 한다면 충남 천안 을 지역이나 대구 등이 거론된다.

박 전 대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지역구에 출마할 계획이다. 비례대표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험지에 가서 1석이라도 차지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류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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